8명의 여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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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8명의 여인들》은 1950년대를 배경으로 한 프랑스 영화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한 저택에 모인 8명의 여인들 중 살인 사건이 발생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는 살해당한 남편의 죽음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여자들의 숨겨진 비밀과 갈등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각자의 욕망과 관계, 그리고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을 담고 있다. 프랑수아 오종 감독이 연출하고, 카트린 드뇌브, 이자벨 위페르 등 프랑스를 대표하는 여배우들이 출연하여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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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의 여인들 - [영화]에 관한 문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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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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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 제목 | 8 femmes |
감독 | 프랑수아 오존 |
각본 | 프랑수아 오존 마리나 드 반 |
원작 | 로베르 토마의 《8명의 여인들》 |
제작 | 올리비에 델보스크 마르크 미소니에 |
음악 | 크리슈나 레비 |
촬영 | 잔느 라프와리 |
편집 | 로렌스 바웨딘 |
제작사 | 피델리테 프로덕션 프랑스 2 시네마 마르스 필름 |
배급사 | 마르스 디스트리뷰션 (프랑스) BIM 디스트리뷰치오네 (이탈리아) 포커스 피처스 (대한민국) |
개봉일 | 2002년 1월 8일 (파리 초연) 2002년 2월 6일 (프랑스) 2002년 10월 17일 (이탈리아) 2004년 2월 27일 (대한민국) |
상영 시간 | 111분 |
제작 국가 | 프랑스 이탈리아 |
언어 | 프랑스어 |
제작비 | 850만 유로 (750만 달러) |
흥행 수익 | 4240만 달러 |
대한민국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미국 등급 | R |
프랑스 등급 | U |
출연 | 카트린 드뇌브 이자벨 위페르 에마뉘엘 베아르 파니 아르당 비르지니 르두아앵 다니엘 다리유 뤼디빈 사니에르 피르맹 리샤르 |
2. 줄거리
1950년대 프랑스, 크리스마스를 앞둔 한 외딴 저택. 집주인 마르셀이 자신의 침실에서 등에 단검이 꽂힌 채 시체로 발견된다. 폭설로 외부와 고립되고 전화선마저 끊긴 상황에서, 저택 안에 있던 8명의 여성들(아내, 두 딸, 장모, 처제, 여동생, 두 명의 하녀)은 서로를 범인으로 의심하게 된다.
서로의 알리바이를 캐묻고 자신을 변호하는 과정에서, 평온해 보였던 가족과 주변 인물들 사이에 오랫동안 숨겨져 왔던 비밀, 거짓말, 그리고 복잡하게 얽힌 애증 관계들이 하나씩 드러난다. 각자의 숨겨진 욕망과 과거가 폭로되면서 여성들은 격렬하게 대립하고, 사건의 진실은 점점 더 미궁 속으로 빠져드는 듯 보인다.
그러나 영화의 결말에 이르러, 이 모든 소동이 사실 마르셀이 자신의 죽음을 위장하여 주변 인물들의 본심을 알아보고자 꾸민 자작극이었음이 밝혀진다. 하지만 모든 비밀과 관계가 폭로된 예상치 못한 상황에 직면한 마르셀은 결국 권총으로 자살한다. 영화는 충격적인 진실 이후, 남겨진 여성들이 함께 노래를 부르며 막을 내린다.
2. 1. 등장인물 간의 관계
영화의 배경은 1950년대 프랑스의 한 외딴 대저택으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있다. 집주인 마르셀이 침실에서 칼에 찔려 살해된 채 발견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외딴 위치와 악천후, 끊어진 전화선으로 인해 집 안에 고립된 8명의 여성들은 서로를 의심하며 각자의 비밀과 거짓말을 드러내게 된다. 이 과정에서 인물들 간의 복잡하게 얽힌 관계가 밝혀진다.가족 관계:
- 마르셀: 살해된 집주인이자 가장. 이야기의 중심에 있지만 직접 등장하지는 않는다.
- 가비: 마르셀의 아내. 우아하지만 속물적인 면모를 지녔다. 마르셀의 사업 파트너인 자크 파르노와 불륜 관계이다.
- 수존: 가비와 마르셀의 큰딸. 크리스마스를 맞아 집으로 돌아왔다. 사실 마르셀의 친딸이 아니라 가비가 첫사랑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이며, 임신한 상태이다. 아버지 마르셀에게 성적으로 학대당했다.
- 카트린: 가비와 마르셀의 작은딸. 어리지만 영리하고 관찰력이 뛰어나 사건의 진실에 접근하며, 아버지의 죽음 위장 계획에 협력했다.
- 마미: 가비의 어머니이자 마르셀의 장모. 휠체어에 의지하는 노인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걸을 수 있으며, 탐욕스러운 성격으로 가치가 높은 주식을 숨기고 있다. 가비는 오귀스틴에게 마미가 그들의 아버지를 죽였다고 말한다.
- 오귀스틴: 가비의 여동생이자 마르셀의 처제. 노처녀이며 신경질적인 성격을 가졌지만 순수한 면도 있다. 언니 가비로부터 어머니 마미가 아버지를 죽였다는 말을 듣고 마미를 증오하게 된다.
- 피에르트: 마르셀의 여동생. 나이트클럽 가수이자 매춘부라는 소문이 있으며, 가족들에게 환영받지 못한다. 마르셀의 죽음에 대한 익명의 전화를 받고 저택에 나타난다. 마담 샤넬과 레즈비언 관계이며, 자크 파르노와도 불륜 관계이다.
고용 관계:
- 마담 샤넬: 마르셀 집안에서 오랫동안 일해 온 하녀. 마르셀 가족의 비밀을 많이 알고 있으며, 피에르트와 비밀스러운 관계를 맺고 있다.
- 루이즈: 새로 들어온 젊고 매력적인 하녀. 마르셀의 정부였으며, 주인인 가비에게도 미묘한 감정을 드러낸다.
주요 관계 및 갈등:
- 가비와 피에르트: 올케-시누이 관계이지만 서로를 경멸한다. 특히 마르셀의 사업 파트너인 자크 파르노를 사이에 두고 삼각관계를 이루며 격렬하게 대립하고 몸싸움까지 벌인다.
- 마미와 오귀스틴: 모녀 관계이지만, 오귀스틴은 어머니가 아버지를 죽였다고 믿으며 극도의 증오심을 보인다. 가비와 함께 마미를 벽장에 가두기도 한다.
- 피에르트와 마담 샤넬: 신분을 초월한 레즈비언 관계이다. 피에르트는 마담 샤넬에게 돈을 요구하는 등 그녀를 이용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 가비와 루이즈: 안주인과 하녀의 관계지만, 루이즈가 마르셀의 정부였고 가비에게도 도발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긴장감이 흐른다.
- 수존과 마르셀: 아버지에게 성적 학대를 당한 어두운 비밀을 가지고 있다.
- 자크 파르노를 둘러싼 관계: 마르셀의 사업 파트너인 자크 파르노는 가비, 피에르트와 동시에 불륜 관계를 맺고 있어 여성들 간의 갈등을 심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이처럼 8명의 여성들은 가족, 애정, 증오, 비밀, 계급 등 다양한 관계로 얽혀 있으며, 마르셀의 죽음이라는 극단적인 상황 속에서 서로의 숨겨진 모습과 욕망을 폭로하며 격렬하게 충돌한다. 영화는 이러한 관계의 복잡성과 여성들 간의 미묘한 연대를 통해 인간관계의 이면을 탐구한다. 결국 마르셀의 죽음은 자살이었음이 밝혀지지만, 그 과정에서 드러난 여성들의 비밀과 갈등은 각자의 삶과 관계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
2. 2. 살인 사건의 진실
하녀가 마르셀의 방에서 그가 칼에 찔려 죽은 것을 발견하고 비명을 지른다. 카트린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확인하러 올라가 문을 잠근다. 다른 가족들이 마르셀의 방으로 가보니 그는 등 뒤에 칼이 꽂힌 채 죽어 있었다. 카트린은 경찰이 올 때까지 방을 그대로 두어야 한다고 말하고 문을 다시 잠근다. 개들이 전날 밤 짖지 않았다는 사실로부터, 범인은 개들이 아는 사람, 즉 집 안의 여성 8명 중 한 명이라는 결론에 이른다. 경찰에 신고하려 하지만 전화선이 끊겨 있어 직접 경찰서로 가야 하는 상황이 된다. 그러나 차를 가지러 가기 전, 정원에 누군가 돌아다니는데 경비견들이 짖지 않는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그 사람은 마르셀의 여동생 피에르트로, 나이트클럽 가수이자 매춘부라는 소문이 있으며 가비와의 불화로 이전에는 집에 드나들지 못했다. 피에르트는 오빠가 죽었다는 의문의 전화를 받고 왔다고 주장한다. 그녀는 자신의 성적 자유를 노래하는 A quoi sert de vivre libre|아 쿠아 세르 드 비브르 리브르fra("자유롭게 사는 것이 무슨 소용인가?")를 부르며 자신의 성적 자유를 드러낸다. 개들이 짖지 않았고 그녀가 즉시 오빠의 방 위치를 알았다는 점에서, 그녀 역시 용의자가 된다. 여자들은 차를 이용하려 하지만 차마저 고장 나, 눈보라가 그치고 히치하이킹으로 마을까지 갈 수 있을 때까지 고립된다.여자들은 범인을 찾기 위해 서로를 추궁하며 시간을 보낸다. 수존은 사실 전날 밤 몰래 집에 돌아와 아버지 마르셀에게 임신 사실을 알리려 했다는 것이 밝혀진다. 그녀는 카트린에게 연인에 대한 노래 Mon amour, mon ami|몽 아무르, 몽 아미fra("나의 사랑, 나의 친구")를 부르지만, 아버지에게 성적으로 학대당했다는 암시도 나온다. 이후 수존은 마르셀의 친딸이 아니라, 가비가 첫사랑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이며, 그 첫사랑은 수존이 태어나자마자 살해당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가비는 수존을 볼 때마다 옛사랑을 떠올렸던 것이다.
다음으로 의심은 하녀 마담 샤넬에게 향한다. 전날 밤 그녀의 행동이 수상했기 때문이다. 그녀는 피에르트와 레즈비언 관계였으며, 피에르트는 그날 밤 빚 때문에 돈을 요구하러 마르셀을 찾아왔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가족들이 그녀가 레즈비언이라는 사실에 경악하자, 마담 샤넬은 부엌으로 물러나 Pour ne pas vivre seul|푸르 느 파 비브르 쇨fra("혼자 살지 않기 위해")을 부른다.
한편, 수존과 카트린의 할머니 마미는 휠체어 신세를 졌던 것과 달리 실제로는 걸을 수 있으며, 마르셀의 파산을 막을 수 있을 정도의 가치 있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그녀는 탐욕 때문에 주식을 숨겨두고는, 그 장소를 아는 누군가에게 도난당했다고 거짓말을 했던 것이다. 가비는 오귀스틴에게 마미가 자신들의 아버지를 살해했다고 말하고, 이에 격분한 오귀스틴이 마미를 위협하자 두 자매는 마미를 찬장에 가둬버린다.
새로운 하녀 루이즈는 마르셀의 정부였음이 밝혀진다. 그녀는 가비에게 애정을 표현하면서도 그녀의 나약함과 우유부단함에 실망감을 표출한다. 처녀임이 밝혀진 오귀스틴은 루이즈에게 남자를 유혹하는 방법에 대해 묻는다. 루이즈는 매료된 오귀스틴에게 인생의 기복을 노래하는 Pile ou face|필 우 파스fra("앞면 아니면 뒷면")를 부르며, 하녀의 상징인 모자와 앞치마를 벗고 다른 여성들과 동등함을 주장한다. 가비는 마르셀에 대한 노래 Toi Jamais|투아 자메fra("당신은 절대 안 돼")를 부르며, 그가 자신에게 충분한 관심을 주지 않았다고 토로한다. 그녀는 마르셀의 사업 파트너 자크 파르노와 불륜 관계였으며, 자크 파르노는 피에르트와도 관계를 맺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가비와 피에르트는 거실 바닥에서 격렬하게 싸우다 키스를 나누고, 다른 여성들은 이 광경에 놀란다.
마침내 마담 샤넬이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지만, 누군가 쏜 총에 직접 맞지는 않았으나 그 충격으로 말을 잃는다. 막내딸 카트린이 나서서, 자신이 아버지의 옷장에 숨어 전날 밤 다른 모든 여성들이 마르셀과 나누는 대화를 엿들었다고 밝힌다. 카트린은 사건의 전말을 설명한다. 마르셀은 집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카트린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죽음을 위장했던 것이다. 카트린은 아버지가 이제 다른 여성들의 영향력에서 벗어났다고 외치며 그의 침실로 달려가지만, 그 순간 마르셀이 권총으로 자신의 머리를 쏘아 자살하는 것을 목격한다. 영화는 마미를 중심으로 여성들이 손을 잡고 관객을 바라보며 Il n'y a pas d'amour heureux|일 니 아 파 다무르 외뢰fra("행복한 사랑은 없다")를 부르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3. 등장인물
8명의 여성 캐릭터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연기했다.
- 카트린 드뇌브 - 가비 역
- 이자벨 위페르 - 오귀스틴 역
- 에마뉘엘 베아르 - 루이즈 역
- 파니 아르당 - 피에르트 역
- 비르지니 르두아앵 - 쉬종 역
- 다니엘 다리외 - 마미 역
- 뤼디빈 사니에르 - 카트린 역
- 피르맹 리샤르 - 샤넬 역
3. 1. 주요 등장인물
- 카트린 드뇌브 : 가비 역. 마르셀의 아내이자 마미의 장녀. 우아하고 냉철한 여성이다.
- 이자벨 위페르 : 오귀스틴 역. 마미의 차녀이자 가비의 동생. 신경질적이고 히스테릭한 노처녀이며 빈맥을 앓고 있다.
- 에마뉘엘 베아르 : 루이즈 역. 새로 온 젊고 매력적인 하녀로, 무표정한 모습을 보인다.
- 파니 아르당 : 피에르트 역. 마르셀의 여동생. 화려하고 자유분방한 여성이다.
- 비르지니 르두아앵 : 쉬종 역. 마르셀의 큰 딸. 반항적인 십 대 소녀이다.
- 다니엘 다리외 : 마미 역. 마르셀의 장모이자 가비와 오귀스틴의 어머니. 휠체어에 의지하는 노인이다.
- 뤼디빈 사니에르 : 카트린 역. 마르셀의 작은 딸. 영리하고 호기심 많은 소녀이다.
- 피르맹 리샤르 : 샤넬 역. 흑인 요리사로, 비밀스러운 과거를 지니고 있다.
- 도미니크 라뮈르 : 마르셀 역. 가비의 남편이자 집의 가장. 이야기 시작 시점에서 살해된 채 발견되는 인물이다.
3. 2. 기타 등장인물
4. 뮤지컬 넘버
영화 《8명의 여인들》에 등장하는 8개의 노래는 단순한 배경 음악이 아니라, 각 인물의 복잡한 심리와 숨겨진 비밀, 그리고 서로 간의 갈등을 드러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영화 초반, 막내딸 카트린은 아버지 마르셀에 대한 불만을 담아 Papa t'es plus dans l'coup|아빠, 넌 이제 안돼fra를 부르며 극의 분위기를 연다. 이후 불안정한 고모 오귀스틴은 소동 끝에 진정하며 자신의 외로움과 갈망을 Message personnel|개인적인 메시지fra에 담아 노래한다. 갑작스럽게 등장한 마르셀의 여동생 피에르트는 자신의 자유분방한 삶을 "A quoi sert de vivre libre"(자유롭게 사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나?)를 통해 항변한다.
큰딸 수존은 임신 사실과 아버지와의 어두운 관계를 암시하며 연인에 대한 마음을 Mon amour, mon ami|나의 사랑, 나의 친구fra로 노래한다. 하녀 마담 샤넬은 피에르트와의 동성애 관계가 밝혀지자 "Pour ne pas vivre seul"(혼자 살지 않기 위해)을 부르며 자신의 감정을 토로한다. 새로운 하녀 루이즈는 마르셀의 정부였음이 드러난 후, 자신의 매력과 당당함을 Pile ou face|앞면 아니면 뒷면fra를 통해 과시하며 다른 여성들과 동등함을 주장한다.
아내 가비는 남편 마르셀에 대한 원망과 자신의 외도를 암시하는 Toi Jamais|너는 절대 안 돼fra를 부른다. 마지막으로, 모든 비극이 밝혀진 후 할머니 마미는 Il n'y a pas d'amour heureux|행복한 사랑은 없다fra를 부르며 영화를 마무리짓는다. 이 노래들은 단순한 삽입곡을 넘어, 각 인물의 내면을 깊이 있게 보여주며 극의 긴장감과 감정선을 고조시키는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4. 1. 노래 목록
- Papa t'es plus dans le coup|아빠, 당신은 시대에 뒤떨어졌어요fra – 카트린과 일행
- Message personnel|개인적인 메시지fra – 오귀스틴
- "자유롭게 사는 것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 – 피에르트
- Mon amour, mon ami|내 사랑, 내 친구fra – 수존
- "혼자 살지 않기 위해" – 샤넬 부인
- Pile ou face|앞면 아니면 뒷면fra – 루이즈
- Toi Jamais|너는 절대 안 돼fra – 가비
- Il n'y a pas d'amour heureux|행복한 사랑은 없다fra – 마미
5. 영화 제작
프랑수아 오종 감독은 1950년대 로스 헌터가 제작하고 더글러스 시크와 알프레드 히치콕이 연출한 작품들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러한 감독들의 영화 스타일을 구현하기 위해, 오종은 의상 디자이너 파스칼린 샤반에게 각 캐릭터를 위한 독창적인 의상을 제작하도록 요청했다. 샤반은 디올의 뉴 룩[4]과 에디스 헤드가 디자인한 영화 의상에서 영감을 얻었다.[5] 작곡가 크리슈나 레비는 버나드 허먼을 연상시키는 기악곡에 미클로스 로자와 엘머 번스타인의 색채를 더했으며,[6] 영화 속 등장인물들이 직접 부르는 8곡의 노래가 담긴 사운드트랙도 제공했다. 주요 촬영은 2001년 4월 9일부터 6월 9일까지 프랑스 오베르빌리에에 위치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되었다.
6. 평가
《8명의 여인들》은 평론가들로부터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리뷰 집계 웹사이트인 로튼 토마토는 125개의 리뷰를 바탕으로 평론가 79%가 이 영화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으며, 평균 점수는 10점 만점에 7점이라고 보고했다. 이 웹사이트의 평가는 "오늘날 활동하는 최고의 프랑스 여배우들을 기용하여 《8명의 여인들》은 거품 같고, 몽롱하며, 과장된 재미를 선사한다"고 요약했다.[7] 메타크리틱에서 이 영화는 30개의 리뷰를 기반으로 100점 만점에 64점을 받았으며, 이는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의미한다.[8]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조나단 큐리엘은 《8명의 여인들》을 "너무나 독창적이고, 재미있고, 드라마, 음모, 미스터리, 색상으로 살아 숨 쉬어 자꾸 보고 싶어지는 영화"라고 평하며, 오종 감독의 필모그래피에서 "새로운 걸작"이라고 칭했다.[9] 시카고 선타임스에 기고한 로저 이버트는 《8명의 여인들》에 4점 만점에 3점을 부여했다. 그는 이 영화가 "살인, 줄거리, 또는 다른 어떤 것에 대해서도 진지하지 않다. 이는 출연진과 함께 즐기기 위한 정교한 변명일 뿐"이라며 "《8명의 여인들》을 보는 동안, 멍청한 미소를 절반 정도 짓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8명의 여인들》과 같은 영화는 본질적으로 영화 애호가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화려하게 꾸며진 스튜디오 뮤지컬을 본 적이 있어야 하고, 다르외, 드뇌브, 베아르, 위페르, 아르당이 누구인지 알아야 이 영화의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라고 결론지었다.[10]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의 리사 슈워츠바움은 "중요한 것은 프랑스에서 가장 유명한 여배우들이 1950년대 테크니컬러 영화를 재현하는 것처럼 보이며, 그들 자신의 이미지를 가지고 게이 엿보기 놀이를 한다는 것이다. 그 결과는 캠프적이면서도 진실되고, 가짜 캐릭터의 삶뿐만 아니라 그들 자신의 멋진 본질을 투사할 수 있는 놀라운 존재로서 스타급 여배우에 대한 왜곡된 애정인 가벼운 엔터테인먼트이다. 할리우드, 리메이크를 시작하라."라고 느꼈다.[11]
워싱턴 포스트의 작가 앤 혼데이는 이 영화를 "눈을 뗄 수 없는 출연진에 의해 견딜 수 있게 되었지만, 엉뚱한, 화려한 스펙터클"이라고 불렀다. 그녀는 이 영화가 "과장된 연극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과감하고 사치스러운 색상 팔레트와 캔디처럼 단단한 표면으로 인해, 마치 사진으로 찍은 것이 아니라 실크와 매니큐어로 만들어진 것처럼 보인다."라고 말했다.[12] 롤링 스톤의 피터 트래버스는 이에 동의하며 "8명의 여성 모두 보고 감탄할 만하다. 이 독특한, 재치와 악의로 가득 찬 봉봉을 무엇이라고 부르든 간에, 이는 고전적인 오-라-라(oo-la-la)이다."라고 평했다. 그는 이 코미디에 4점 만점에 3점을 부여했다.[13] 뉴욕 타임스의 A. O. 스콧은 "그러한 퇴폐적인 즐거움을 위한 고상한 비평 용어는 '죄책감을 느끼는 즐거움'이지만, 이와 같은 영화는 이 고루한 문구가 중복적이고 모순적임을 드러낸다. 《8명의 여인들》은 옹호할 수 없고, 냉소적이며, 심지어 그로테스크하다. 또한 순수하다. 즉, 순수하고 타락하지 않은 재미이다."라고 말했다.[14] 영화에 덜 열광적인 Salon.com은 "아름답고 재능 있는 여배우들의 올스타 캐스팅에도 불구하고, 이 프랑스식 범죄 수사극은 그것이 베껴 온 웅장한 뮤지컬에 결코 미치지 못한다."라고 썼다.[15]
특정 연기에 찬사가 쏟아졌다. 위페르가 연기한 오귀스틴에 대한 묘사가 칭찬을 받았다.[9] 큐리엘은 "위페르의 노래와 춤, 그리고 영화에서의 그녀의 전체 연기는 결연함에 대한 연구이다. 위페르는 강렬한 연기로 명성이 높으며, 《8명의 여인들》에서 그녀는 까다롭고 멜로드라마적이며 안경을 쓴 이모로서 그녀가 출연하는 모든 장면을 훔친다."라고 썼다.[9] 아르당 또한 그녀의 연기에 대한 칭찬을 받았으며, 혼데이는 "쇼의 하이라이트는 아르당으로, 아바 가드너의 흙 냄새와 리타 헤이워드의 불을 결합한 감각적인 변신을 통해 그녀만의 근본적인 힘으로 폭발한다. 아르당 한 명만으로도 《8명의 여인들》의 입장료를 낼 가치가 있다."라고 말했다.[12]
7. 수상 및 후보
영화 《8명의 여인들》은 베를린 국제 영화제, 세자르상, 유럽 영화상 등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하거나 후보로 지명되었다. 특히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는 8명의 주연 배우 전체가 은곰상 (뛰어난 예술적 기여 부문)을 공동 수상하며 뛰어난 앙상블 연기를 인정받았다. 프랑수아 오종 감독은 이 영화제에서 베를리너 모르겐포스트 독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세자르상에서는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파니 아르당, 이자벨 위페르) 등 총 12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유럽 영화상에서는 출연진 전체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작품상, 각본상 등에도 후보로 지명되었다. 이 외에도 다수의 영화제 및 시상식에서 수상 및 후보 기록을 남겼다.
7. 1. 상세 수상 내역
브누아 힐브란트장피에르 라포르스
마리나 드 방
마크 미소니에